독서 리뷰 -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토니 로빈스

안녕하세요, Nomad_Tik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토니 로빈스의 책을 리뷰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의 투자가 가장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매달 30만 원으로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심지어 돈을 많이 버는 건 중요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복리의 놀라움

여기 조와 밥이라는 두 친구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한 달에 $300씩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조는 19세에 저축을 시작해서 8년 동안 지속하다 27세에 중단했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모은 돈은 총 $28,800입니다. 지난 미국 증시 수익률인 연 10%을 적용했을 때, 조가 65세에 받게 되는 총 금액은 $1,863,287입니다.

조의 친구 밥은 27세에 처음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65세까지 계속 매달 $300를 투자했습니다. 그의 돈 역시 연 10% 복리로 불어났고 그가 65세가 되었을 때 받게 되는 총금액은 $1,598,733입니다.

 

	납입기간	총 납입금	연 평균 수익률	65세 기준 수령액
조	19세~27세	$28,800	10%	$1,863,287
밥	27세~65세	$140,400		$1,598,733

 

어떤가요? 조는 밥보다 돈도 훨씬 적은 기간 동안 적은 돈($111,600)을 투자했는데, 수령액은 더 많습니다($264,544). 

그 이유는 다들 아실 겁니다. '일찍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복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은 돈도 큰 재산으로 불려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복리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금을 축적할 수 있는 이 놀라운 방법이 눈앞에 놓여 있는데도 말입니다. 반대로 사람들은 돈을 더 벌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충분히 돈을 번다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믿음은 아주 흔한 착각입니다. 

물론,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는 진정한 길은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여 오랜 기간 복리로 불리는 데 있습니다.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네, 주식시장은 모두가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난 200년간 주식은 심한 변동성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주식 시장은 장기투자자가 승리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잡음이 들려옵니다. 지금은 경제 위기가 올 것이다,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매도를 추천한다 등등 온갖 노이즈들이 귀에 들어옵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해야 합니다. 과거의 팩트만 보고 마음을 안정을 찾는 겁니다. 1900년 이후 조정장(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은 거의 매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평균 조정장의 길이는 54일입니다. 두 달도 안 됩니다. 조정장이 약세장(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5번 중 1번도 되지 않습니다. 즉, 80% 이상은 약세장으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조정장에 당황하여 주식을 매도했는데, 그다음 날부터 주가가 반등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주식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 수 있으나 결국 꾸준히 우상향 합니다.

주가는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1980년부터 2015년 사이, 36년 동안 27년은 상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하락하고 내 자산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주식은 상승하고 자산은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은 도태되어 사라지기도 합니다. S&P5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이러한 도태되는 기업은 리스트에서 지우고 대신 튼튼한 기업을 그 자리에 채워 넣습니다. 심지어 이런 구성 변경은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시장이 횡보할지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면 나는 현금을 보유한 채로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문제는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면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고거래일 10일만 이탈해도 수익률이 거의 반토막나며, 20일 이탈시 1/4, 30일 이탈 시 수익률은 0%, 그 이상은 오히려 손해를 보게됩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자산을 늘리는 데 가장 위험한 것은 증시 붕괴가 아니라, 바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재정적 성공에 필수 기본 규칙은 '시장에 참여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존 보글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거기에 있기만 하면 됩니다.
- 존 보글

 

정리하며

오늘의 책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투자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2. 인덱스 펀드 투자를 추천한다.

3. 어떠한 순간에도 주식시장을 떠나자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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