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도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오건영

Nomad_Tik 2022. 9. 21. 14:5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NomadTik입니다.

오늘은 거시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주시는 오건영 님의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책을 리뷰합니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가장 많이 듣는 말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라는 말이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은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챕터마다 간략하게 만화로 내용을 요약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2년 글로벌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1. 저자 오건영은?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으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외 기관, 고객 컨설팅,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프로TV'에서 '연준해설가', '금리전문가', '갓건영' 등으로 불리며 많은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프로TV'뿐만 아니라, 유튜브의 다양한 채널에 출연해 거시경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특히 현업에서 단단하게 다져진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와 친절한 설명이 오건영 저자의 트레이트 마크입니다.

 

2. 인플레이션은 왜 왔을까?

책은 거시경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왜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돌아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를 담았습니다.

어항 속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어항 속에 물고기들을 투자하는 투자자입니다. 커다랗고 강한 물고기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항이 깨져버렸습니다. 수심은 낮아지는데, 크고 강한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요? 크고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련 속에서도 굳건히 우리에게 믿음과 안심을 줄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글로벌 거시 경제가 위기일 때에는, 실적이 잘 나오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상당히 고전을 하게 됩니다.

 

2010년대에는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 시대로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에서 많은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적절히 잘 관리가 되고 있던 인플레이션이 왜 우리에게 그것도 매우 강하게 다가왔을까요?

우선,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수많은 지원금(현금)과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으로 인해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리게 됩니다. 돈이 시중에 많다는 것은 돈이 흔해졌다는 것이고, 이것은 돈의 가치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즉, 과거 100원의 가치가 지금은 95원 90원과 같이 낮아진 겁니다.

 

공급망 인플레이션

수요는 하늘로 튀어올라 있고, 공급은 아직 바닥에 머물러 있으면 공급이 올라오는 그 순간까지 제품의 가격은 고공 행진을 하게 되는 것이 공급망 인플레이션의 핵심입니다. 

 

사람을 구합니다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일자리에 복귀하기 어려워지고,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사람은 필요한데 사람을 구할 수 없으니 임금(wage)이 빠르게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임금은 하방 경직성이 매우 강한 자산이라 한 번 오르면 내려오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인플레이션 별 거 아닙니다

여기에 한 방을 날린 분들이 계시죠. 2021년 FED의 수장과 미 재무부 수장 두 분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입니다, 관리 가능합니다'라는 멘트를 날리셨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러한 안이한 대처는 모두 다 아실 겁니다.

 

 

덤벼라, 나는 타노스다

위에서 언급한 원인들이 만나 강력한 인플레이션 타노스를 만들어 버리게 된 것입니다.

 

3. 우리의 대응은?

저자는 성장과 물가 수준에 따라 4가지 분변으로 나누고, 어느 시기에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분산 투자를 강조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느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미 연준은 올해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내일 새벽(9/22 03시)에 또다시 75bp 금리 인상을 할까요? 아니 100bp 인상을 할까요? 이번에 75bp를 올리는 것은 3 연속 75bp 금리 인상으로 굉장히 급진적인 인상으로 보입니다. 샤워실의 바보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022년의 미국은 40년 만의 최고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어떤 투자를 해야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아 다음의 상승장(호황기)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오건영 님의 또 다른 책인 '부의 시나리오', '부의 대이동',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도 읽어보면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