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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 민주당? 바이든 + 공화당? S&P500 수익률은?

Nomad_Tik 2022. 11.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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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현지시간으로 11월 8일은 중간선거가 실시되는 날입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총 100석 중에 35석, 하원은 435석 전부에 대한 자리를 걸고 치열한 한 판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상원은 6년임, 하원은 2년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던 상황이, 최근에는 상원, 하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의 하원 장악 확률 82%, 상원 장악 확률 54%)

중간 선거 결과 예상(출처: fivethirtyeight)

우리는 미국인이 아님에도 이것을 궁금해하는 이유가 뭘까요?

네, 바로 미국의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증시가 어느 쪽으로 갈지를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때문입니다.

 

누가 이기면 좋은 건가요?

1948년부터 현재까지 중간선거가 치러진 다음 2년간 S&P 수익률은 어떠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룸버그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위의 표와 같이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했을 때 S&P500의 수익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 조합은 무려 41.2%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향후 2년간 저 정도의 수익률....?이라는 희망 회로를 돌.... 리고 싶네요.)

최악의 상황은 공화당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의 조합이네요. 물론 2년에 14.3%의 수익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41.2%와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 의견이 있습니다.

에버코어 ISI중간선거가 끝나면 정치적인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른 안도랠리가 진행되며(논리의 여지가 없다면 더 좋음), 공화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베스코에서는 중간선거 후 3년 차에 강한 성과를 낸다고 했으며, 시장 내러티브는 분열된 정부(민주당 대통령 vs 공화당 상원)를 선호하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중간 선거가 지난 3년 차에는 시장은 강세를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간 선거가 끝나면 정치적인 리스크 등의 해소로 시장에 호재가 되고,

특히 민주당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 조합은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맹신은 금물

그러나 이런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1994년, 2018년 FED의 긴축 정책 당시에는 중간선거 이후 1년 동안 수익률은 부정적이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다만, 올해는 이미 역대급 하락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호재에도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희망으로 생각해 봅니다.

(과거 기록은 참고만 하고 미래에 100% 반영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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