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TP 23년부터 10% 과세? 그런데 수익 기준이 아니라고?

 

요즘 국내 시장에서는 금투세에 대한 이슈 등으로 인해 소액투자자들에게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2023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에게 PTP종목 거래 시 매도금액의 10%를 과세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PTP는 무엇인가?

PTP(Publicly Traded Partnership)는 미국 내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파트너십'을 의미하는데, "원유, 가스, 인프라 분야 상장지수펀드(ETF), 주식 등"이 해당이 됩니다.

 

PTP 과세 법안은 언제 발의되고 언제부터 시행되는가?

미국 국세청(IRA)에서 'Section 1446(f)' 규정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약 200여 개의 PTP 종목을 10% 원천징수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2023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10% 원천징수라 함은, 매도차익의 10%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매도금액 전체의 10%를 그 즉시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미 1년 전에 미국 국세청은 이와 같은 제도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를 했는데, 국내에는 겨우 시행 1달 조금 남짓한 기간에 공지가 됨에 따라 관련 종목에 투자하신 분들의 불만과 시름은 커질 것 같습니다. (아직 공지를 하지 않은 증권사도 있고, 공지한 증권사들도 공지의 내용이나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PTP 종목은?

위에 간략히 언급했듯이, 천연자원, 광물, 부동산 관련 ETF 등 200여 개의 상품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변동성지수와 관련 있는 VIXY, VIXM, UVXY 등도 포함이 되어 있고, YCL, ULE, EUO, YCS 등과 같이 Yen과 Euro와 관련된 ETF도 해당이 되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분이라면 본인의 투자 종목이 해당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반드시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PTP 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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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하지?

일단, 내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 중에 해당되는 종목이 있는지 증권사를 통해 확인을 합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해당 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022년 내에 가급적 매도를 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계좌가 손해인 상태에서 매도금액의 10% 세금 부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022년 내에 매도를 하는 것이 옳을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